[Leisure&] 장거리는 딱딱한 밑창…근거리는 가볍고 부드러운 등산화

입력 2014-02-27 07:01  

초경량 미드컷 트레킹화
코오롱스포츠 '페더 13', 가볍지만 접지력 뛰어나



[ 박준동 기자 ] 발은 사실상 등산의 모든 것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등산할 때 중요하다. 체중을 견디고 균형을 잡아줘야 하기 때문에 등산화는 다른 어떤 등산 장비보다 우선 고려해야 하는 필수품이다.

등산화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크게 본다면 목이 긴 것과 짧은 것, 무겁고 딱딱한 것과 가볍고 부드러운 것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등산화를 선택할 때는 움직임이 많은 등반과 근거리 산행에는 가볍고 부드러운 등산화를 택하는 게 좋다. 바닥의 요철이 심한 장거리 산행에서는 바닥의 요철 충격을 발바닥 전체로 균등하게 분산시켜 주는 딱딱한 밑창을 가진 등산화가 좋겠다. 물론 이런 장거리용 등산화도 가벼운 것이 좋다.

또한 암릉 등반과 같은 암벽지대를 지나야 하는 등반은 바닥 재질이 부틸 고무창으로 된 것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흙길이나 잡목지대를 주로 등반할 때는 요철이 있는 바닥 창으로 된 등산화가 적절하다. 너무 꼭 맞는 등산화는 혈액순환에 장애가 된다.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이른 봄엔 동상에 걸릴 수도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등산화 ‘페더 13’은 초경량 미드컷 트레킹 슈즈다. 가볍지만 접지력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힐 부분을 입체적으로 잡아주며 착화감도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초경량 소재로 부자재를 전부 만들었고 누벅 가죽 마감으로 내구성을 유지해 주는 게 특징이다. 가격은 24만원.

등산모자는 머리를 보호해 줄 뿐 아니라 체온을 조절해 주기 때문에 등산 때 중요한 아이템이다. 머리는 체온 조절의 30~50%를 담당하는 곳으로, 인체의 열이 가장 많이 빠져나가는 곳이기도 하다. 때문에 모자 하나만으로도 스웨터 한 겹을 입은 것만큼의 보온효과를 볼 수 있다. 모자는 또 얼굴을 향해 날아오는 잔 나뭇가지를 막아주는 기능도 한다. 모자는 상황에 따라 맞는 것을 써야 제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 트레킹처럼 장시간 걸어야 할 때는 챙이 긴 모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암벽등반이나 잡목 숲을 헤쳐야 하는 오지산행에서는 챙이 짧고 부드러운 것이 좋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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