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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선물' 조승우 "연기대상, 잘못된 심판 판정과 같아"

입력 2014-02-27 17:37  


배우 조승우가 2012년 MBC 연기대상에 대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조승우가 27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 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MBC 드라마 '마의'를 통해 연기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날 조승우는 "(사람들이) 자꾸 대상을 말씀하시는데 솔직히 불편하다. 많은 논란도 있었던 연기대상이었지만 나 역시도 연기대상 받을만한 건 아니였다고 인정한다"며 "상을 받은 것은 이미 시간이 지나버렸고, 잘못된 판정처럼 내가 대상을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승우는 드라마 촬영에 대해 "잠을 못자고 힘든 촬영을 하더라도 내 선택에 후회가 없어서 하는거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신의 선물 - 14일'은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로 오는 3월 3일 첫 방송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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