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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선물' 한선화 "꽃뱀 역할, 나와 정반대 캐릭터"

입력 2014-02-27 18:05  


시크릿 멤버 한선화가 '꽃뱀' 역할에 도전한다.

한선화는 27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동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두 번째로 연기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연기에 대한 욕심과 꿈을 갖고 있다가, 이번 작품에서 제니 역에 오디션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여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자신이 없었다. 뻔뻔하고 섹시한 면을 보여줘야 하고, 당찬 캐릭터라서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고집이 있었다. 내가 정말 제니에 어울린다고 생각을 하시면 뽑아주겠지, 라는 마음이 있어서 제니스럽게 미팅장에 간 것이 아니라 흰셔츠에 검정 바지를 입고 갔다. 그랬더니 왜 이렇게 입고왔냐고 감독님이 물으셨다. 다음날 연락이 왔고, 두번째 미팅날 제니스럽게 화장도 하고 옷도 입고 다시 오디션을 치뤘다. 현장에서 많이 배우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당찬 신인배우의 자세를 보였다.

한편, '신의 선물 - 14일'은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로 오는 3월 3일 첫 방송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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