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폭탄고백, 큰아들 문자 한통 남기고 가출해 “결과는?”

입력 2014-03-07 20:30  


[연예팀] 개그맨 이혁재가 큰아들이 가출했다는 폭탄 고백을 했다.

3월8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서 이혁재는 “13살 큰아들 태연이가 요즘 사춘기라 그런지 ‘가출’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다니더니 지난주에 가출을 시도했다”고 이야기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평소 아들이 영화를 보러 가자고 보챘다. 그런데 약속을 한 상황에서 큰아들이 갑자기 가지 않겠다고 변덕을 부리더라. 순간 욱한 마음에 아들을 크게 꾸짖었는데 삐져서 충동적 가출을 감행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이혁재는 “이후 큰아들에게서 뜬금없는 문자 한 통이 날아왔다. ‘아버지 그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는 메시지였다. 심지어 이 추운 겨울에 반소매, 반바지의 여름 옷 차림으로 가출했다”고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이혁재는 “큰아들의 돌발행동에 화가 머리끝까지 차올랐다. 아내는 어찌할 줄 몰라 했지만 나는 ‘떠난 놈은 나둬라. 자기 발로 들어오게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강하게 대응했다”고 말해 주위의 걱정을 샀다.

이에 패널들은 “그래서 큰아들 가출 사건은 어떻게 정리됐냐?”고 물었고, 이혁재는 “아파트 1층도 못 벗어나고 방황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들어오더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치미’는 8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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