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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짝' 폐지, 미방송 녹화분 전량 폐기 방침…'68기 결과'도 못본다

입력 2014-03-07 22:15  


SBS '짝'이 사망 사건 발생 3일 만에 전격 폐지를 결정했다.

SBS는 7일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SBS는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출연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프로그램 '짝'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짝'의 폐지를 확정했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SBS는 이번 사건의 사후 처리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짝' 70기 제주특집 촬영 도중 한 여성 출연자가 숙소 화장실에서 목을 매단 채 발견됐다.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유서와 시신 발견 당시의 정황 등으로 미루어 보아, 사건을 담당 중인 서귀포 경찰 측은 사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더욱 정확한 자살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세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같은 '짝' 폐지 결정으로 지난 2011년 3월 23일 첫 방송 후 3년 만에 프로그램 폐지가 결정됐다. 그동안 '짝'은 출연자 자질과 개인 홍보성 논란, 성추행 의혹 등으로 여러 차례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지난주 방영된 '짝' 68기 140회가 '짝'의 마지막 방송이 됐다.

앞서 지난 5일 결방된 '짝' 68기 두 번째 이야기부터 방송을 타지 못한 69기, 해당 사고가 발생한 70기 녹화분까지 방송되지 않은 녹화분은 모두 전량 폐기된다.

'짝'의 후속 방영 프로그램은 아직 결정되지 않아, 당분간 특집 프로그램이 대체 방영될 예정이다.

SBS '짝' 폐지 소식에 누리꾼들은 "SBS '짝' 폐지, 당연한 수순인 듯", "SBS '짝' 폐지, 참 재밌게 봤는데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니", "SBS '짝' 폐지, 그동안 논란이 은근 많았던 것 같다", "SBS '짝' 폐지, 사건도 잘 마무리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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