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조보아, 250:1 경쟁률 뚫은 치명적 매력은

입력 2014-03-11 13:55  


신민아, 이연희를 스크린 데뷔시키며 신인 여배우에 대한 높은 안목을 인정받은 김태균 감독이 영화 '가시'에 조보아를 발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패션모델로 활동하던 신민아는 2001년 김태균 감독의 판타지 학원무협물 '화산고'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후 사랑스럽고 신비로운 이미지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고, 2006년 청춘멜로 '백만장자의 첫사랑'에서 배우 현빈의 첫사랑 역으로 영화에 데뷔한 이연희는 영화 '순정만화' '내 사랑' 등으로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이후 최근 종영된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김태균 감독과 첫 스크린 데뷔를 한 여배우들이 영화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가시'에서 겁없는 소녀 '영은' 역을 맡은 신인 여배우 조보아에게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보아는 '영은'역을 찾기 위한 김태균 감독의 오디션에서 25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발탁됐다. 사랑스러운 외모에 섹시함이 공존하는 묘한 눈빛을 지닌 배우 조보아는 이번 작품에서 감정의 스펙트럼이 극과 극을 오가는 심도 깊은 역할을 신인답지 않은 섬세함과 대담함으로 소화해냈다는 후문.

11일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 아트홀에서 열린 영화 '가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태균 감독은 조보아에 대해 "순수함, 백치미, 섹시함 등 여러가지 모습이 다 들어있는 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오디션을 통해 만난 뒤 조보아와 여러 차례 미팅을 가졌는데 굉장히 다양함을 가지고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영화를 찍으면서도 '제대로 만났다'라고 느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시'는 체육 선생님 준기(장혁 분)가 여학생 영은(조보아 분)의 고백을 받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실적으로 사고하는 남자 준기와 사랑에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나이의 영은 사이에서 복잡하게 얽혀가는 감정과 영은의 지나친 집착이 영화 전체 흐름을 긴장감 있게 끌고 갈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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