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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와 소형주 디커플링, 장기간 지속 안될 것"-삼성

입력 2014-03-12 08:45  

[ 박희진 기자 ] 삼성증권은 12일 대형주와 소형주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장세가 장기간 지속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연초 이후 대형주 주가는 3% 하락한 반면 소형주 주가는 9.9%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은 8.8% 올랐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말 대형주 강세, 소형주 약세의 디커플링 장세가 이어졌다면 올해 초부터 주가는 정반대로 움직였다"며 "일종의 역 디커플링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시에서 디커플링이란 주가 방향성이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 것을 의미한다.

대형주의 약세에 대해선 실적 우려와 신흥국시장(EM)의 위험 프리미엄 증가, 외국인 매도세, 중국 성장둔화 위험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코스닥 시장에선 지난해 하반기 약세에 따른 가격 매력과 종목 플레이 선호 심리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게임, 카지노, 홈쇼핑 등 성장주의 강세도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대형주와 소형주의 역 디커플링 장세는 장기간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닥 시장이 이미 과열권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오 연구원은 "코스닥 일부 종목은 투기적 매수로 인해 과도한 급등을 기록하고 있다"며 "현 주가에서 대형주를 외면하고 소형주에만 투자하는 전략은 위험조정수익률 측면에서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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