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SM엔터 돈보는 곳 아니다…회사 나에게 큰 힘"

입력 2014-03-12 19:00  


만능엔터테이너 이동우가 연극배우로 대중에게 다가올 예정이다.

이동우는 1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연극 '내 마음의 슈퍼맨'(연출 손지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극중 시각장애인 아빠 김성구 역을 맏은 그는 "SM엔터테인먼트가 돈 되는 아이돌 위주의 회사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언론에 그렇게 비춰지다보니 색안경을 끼고 보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소속사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애가 이 작품을 하게 된 것도 소속사의 힘이 크다. 내가 하는 것들은 돈이 되지 않는다. 무엇을 보고 나에게 투자를 하겠나. SM은 돈을 보는 회사가 아니라 꿈을 보는 회사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가 앞으로도 지원해 줄 것 같냐는 질문에 대해 "그건 모르는 것이다. 아무도 알수 없다. 하지만 그것이 내게 그렇게 중요하는 않다"며 "사실 회사와 나의 관계, 갑은 갑대로 을은 을대로 주어진 의무를 다하면 되는 것이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다. 서로 뭔가를 더 원하고 뭔가를 더 바라면서 부족함을 느끼면 마찰이 생기는 것이다. 난 SM엔터 (소속) 8년차다. 믿기지 않겠지만 8년 동안 단 한 번도 회사와 마찰이 없었다. 그만큼 서로의 의무를 다하고 배려해줬기 때문이다.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동우는 개그맨이자 가수 '틴틴파이브'로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 판정을 받고 시력을 모두 잃었다. 하지만 그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슈퍼맨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철인 3종 경기 완주, 첫 솔로 재즈 앨범 및 단독 콘서트를 열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리고 세번째 도전. 연극 '슈퍼맨 프로젝트'은 그가 오랜시간 고민하고 생각해오던 부성애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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