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학기 브랜드아카데미 시즌6의 두 번째 강의가 서울 동교동에 위치한 화이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한국소비자포럼 전재호 대표의
전 대표는 "마케팅은 수익을 창출하면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충족시켜 주는 것이며 브랜드는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유무형의 표현을 통해 경쟁자와 차별화하고 이를 소비자의 기억에 남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마켓 4.0 시대가 도래하고 마케팅에도 가치를 이입시키기 시작하면서 소비자의 니즈(Needs)뿐만 아니라 원츠(Wants)도 충족시키고 있다는 것. 이에 전 대표는 수강생들에게 '마케팅적인 가치와 브랜딩적인 가치는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질문을 제시했다.
전 대표는 "마케팅은 팔기 위한 수단적인 가치이며 브랜딩은 남기기 위한 본질적인 가치"라고 강조했다.
즉 "브랜드는 신념을 이루기 위해 만들어낸 것으로 '자기다움'이라고 표현하며 오래도록 소비자의 기억 속에 남기지만 마케팅은 팔기 위해 나다움을 만드는 것으로 지속 가능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완성된 브랜드는 목적을 이루겠다는 혼을 가지고 있으며 소비자는 그 제품의 신념을 믿기 때문에 구매한다는 것이다.
전 대표는 "호흡을 줄이고 자신의 몸무게를 줄여서 히말라야 상공을 7,000m 높이로 넘어 인도로 가는 인도 기러기처럼 분명한 신념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떠한 희생도 감수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 대표는 "여러분이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신념이 있어야 한다"며 "스피릿(spirit)을 가지고 자기다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