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겜心 잡아라! 스포츠 게임들 본격 행보 시동

<p>프로야구가 시범 경기에 돌입하고, 프로축구 K리그가 개막하는 등 본격적인 스포츠 시즌이 시작 됐다. 스포츠 게임 서비스 업체들은 3월 개막 특수를 잡기 위해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대형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p> <p>야구 게임들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엔트리브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는 서비스 4주년을 기념하고, 대규모 업데이트와 마케팅을 소개하는 비전 발표회를 3월 22일 실시한다고 알렸다. 이 날, 전면적으로 변화된 게임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며, 주요 관계자와 특별 손님, 이용자 100여명이 함께 자리해 재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p>

<p>네오위즈게임즈의 '슬러거' 역시 'CHANGE UP 2014 SLUGGER'라는 문구와 함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슬러거'는 자동 매칭 시스템 개편, 콜라보레이션, PC방 혜택 업그레이드 등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3월 25일 실시할 예정이다.</p> <p>모바일 야구게임도 예외는 아니다. 넥슨의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4'는 기존 버전에서 '싱글모드'가 추가되고, '선수 성장 시스템'과 '작전 시스템이' 대폭 강화돼 4월 출시된다. CJ E&M 넷마블의 '마구마구 2014 for Kakao'는 9월에 예정된 '아시아 스포츠축제'에 출전할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 선수를 선정해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컴투스의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는 SK 와이번스 스캇, 두산 베어스 칸투 등 2014년 시즌에 첫 출전하는 용병들을 게임에 업데이트했다. 해당 선수들은 4월 10일까지 기존 능력치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시즌 버프 효과가 적용된다.</p> <p>축구 게임들 역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프로축구 개막 이후에는 6월 글로벌 축구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업체들이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보다 공을 들이고 있다. 넥슨이 서비스 하는 '피파 온라인3'는 'FIFA 월드컵 브라질 2014' D-100일을 맞아 오는 4월 2일까지 접속한 이용자 전원에게 요일별로 다양한 선수팩을 선물하고, 해당 기간 동안 게임에서 모은 '골든볼'을 개수에 따라 게임 머니로 교환할 수 있는 '행운의 골든볼' 이벤트를 진행한다.</p>

<p>SEGA퍼블리싱코리아는 오늘부터 '풋볼매니저 온라인'의 2차 비공개테스트(CBT)를 시작한다. 이에 앞서 약 2주 동안의 테스터 모집에 8만 명의 신청자가 몰렸다고 밝혀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p> <p>이 밖에도 NHN블랙픽의 '풋볼데이'는 이용자들이 서로 만나 대결하는 'PvP(이용자간 대전) 친선경기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한빛소프트의 'FC매니저 모바일 2014'은 베스트 일레븐 시스템을 추가했다.</p> <p>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보통 봄은 게임업계에게 비수기이지만, 스포츠 게임을 서비스하는 업체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며 '올해는 대형 스포츠 축제가 많아 앞으로 스포츠 게임들의 공격적인 행보가 주목된다'고 말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이상은 기자 lipgay1030@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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