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동양증권, 액면 미달 신주 발행안 통과

입력 2014-03-14 10:43  

[ 정혁현 기자 ] 동양증권의 액면 미달 신주 발행 안건이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

동양증권은 14일 서울 명동 YWCA 4층 강당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액면 미달 신주 발행안을 원안 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은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유상증자의 신주 발행가액이 2100원으로 액면가의 50%를 밑도는 탓에 주주들의 특별결의가 필요했다. 동양증권 발행주식 액면가는 5000원이다.

동양증권은 최종 인수 계약 체결자인 대만 유안타증권을 7142만8571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신주 발행기간은 주총 결의 후 3개월 이내다.

이날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안,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안도 무리없이 통과됐다.

동양증권은 지난 2013년 회계연도에 406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 적자전환했다. 자기자본은 전기 대비 31% 감소한 8965억원, 고객예탁자산은 47% 감소한 26조4584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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