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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외 악재에 1910선으로 '털썩'…외인 닷새째 순매도

입력 2014-03-14 15:21  

[ 이민하 기자 ] 코스피(유가증권) 지수가 대외 악재에 1910선으로 미끄러졌다. 외국인 '팔자'에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사자'로 맞섰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40포인트(0.74%) 하락한 1919.98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 부각된 대외 악재의 영향으로 급락, 1910선에서 출발했다. 이후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1920선까지 낙폭을 만회했다. 장 후반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1910선으로 다시 밀려난 채 마감했다. 특히 장 막판 중국 소형 회사인 하이신 철강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소식이 투자심리를 냉각시키며 재차 하락폭을 키우는 요인이 됐다.

외국인은 닷새째 순매도를 외쳤으며 기관은 이틀째 순매수로 맞섰다. 외국인은 4742억 원 매도 우위였다. 기관과 개인은 2240억 원, 2265억 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362억 원, 비차익거래는 1370억 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1732억 원 매도 우위였다.

삼성전자가 1.16% 빠진 가운데 시총상위주들은 하락이 우세했다. 포스코 삼성전자우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LG화학 등도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네이버(NAVER)는 하루 만에 3.23%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은 장 후반 소폭 반등,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끝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08%), 통신업(1.55%), 전기가스업(0.77%), 비금속광물(0.68%)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부진했다. 운수창고(-2.18%), 음식료업(-2.05%), 은행(-1.89%), 건설업(-1.88%)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282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514개 종목은 약세였다. 거래량은 2억5100만주이며 거래대금은 3조9700억 원이었다.

코스닥은 전날 연중최고점을 갈아치웠던 기세가 무색하게 부진했다. 전날보다 3.24포인트(0.59%) 하락한 544.27로 마감했다.

개인이 306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0억 원, 196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인터파크INT는 단기 급등 부담으로 8.58% 하락했다. 주방가전업체 하츠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뛰었다. 신일산업은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에 상한가로 솟구쳤다. 삼기오토모티브는 폭스바겐과의 대규모 공급 계약 소식에 3.71%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상승 종목은 368개에 그친 반면 약세를 보인 종목은 550개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0원(0.36%) 오른 107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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