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실종 여객기, 여전히 수색이 최우선"

입력 2014-03-16 09:57  

중국 정부는 15일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의 실종 여객기 수사결과 발표를 예의주시하면서도 "여전히 수색작업이 최우선"이라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친강(秦剛)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발표문에서 "말레이시아 정부가 발표한 MH370 항공편에 관한 최신정보를 매우 주의깊게 보고 있다"면서 "더욱 전면적이고 정확한 상황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을 말레이시아 측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친 대변인은 "오늘로 MH370이 실종된지 8일째지만 비행기의 행방을 여전히 알 길이 없다"면서 "시간이 곧 생명이기 때문에 우리는 새로운 상황에 근거해 구조수색범위를 확대하고 명확히 함으로써 수색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의 기자회견 이후 왕이(王毅) 외교부장 주재로 범정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중국 정부는 라작 총리가 발표한 수사결과를 분석하면서 추가적인 입장을 내놨다. 중국 정부는 "비행기는 아직도 행방불명 상태로 시간은 곧 생명"이라면서 "수색작업이 여전히 가장 긴박하고 최우선적인 업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말레이시아에 대해 더 정확한 정보제공을 요구하면서 수색범위를 확대하고 수색역량을 강화할 것도 요구했다.

이어 중국 역시 새로운 구조 수색 범위를 조정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해상과 육지에서의 수색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의 공식 반응과 중국 언론의 보도에서는 납치 쪽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앞서 말레이시아의 한 관리는 "수사 당국이 여객기 실종사건과 관련해 비행 경험이 있는 1명 이상이 여객기를 납치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한 바 있다.

라작 총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누군가 고의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납치 여부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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