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보, 2월 부산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900만원 돌파

입력 2014-03-17 16:35   수정 2014-03-17 16:55

지난달 서울·인천 등 수도권보다 부산과 광주의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이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한주택보증이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 1만119가구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19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전월(813만원)보다 0.8%, 작년 2월(794만9000원)보다 3.1% 상승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지난 1월보다 수도권(0.4%)과 6대 광역시(2.9%)는 상승한 반면, 신규 물량이 없었던 서울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작년 2월보다는 모두 0.9~4.7%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분양시장의 변동성이 가장 큰 지역은 부산이었다. 부산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907만8000원으로 전월(811만1000원) 및 작년 동월(858만3000원)보다 각각 11.9%, 5.8% 상승했다. 대한주택보증이 민간아파트 분양가 통계를 집계한 2010년 이후 부산지역의 평균 가격이 9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부산에선 6대 광역시 전체 물량의 70%에 달하는 총 4104가구의 민간 아파트가 분양됐다. 특히 남구와 연제구에서 새로 공급된 아파트의 가격상승폭이 컸다.

인천과 광주에서도 각 지역의 기존 평균 분양가보다 비싼 신규아파트가 분양돼 평균 값을 올렸다. 각각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2.0%, 3.9%씩 상승했다. 반면 1384가구가 신규 분양된 대구에선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주택보증 홈페이지(www.khgc.co.kr)나 국가통계포털(www.kosis.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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