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차영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사무총장 "오송은 바이오허브 중심…엑스포 계기로 자리매김"

입력 2014-03-17 21:02   수정 2014-03-18 06:22

인터뷰/ 이차영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사무총장

9월26~10월12일 개최
300여명 바이오석학 참석
세계 3대 바이오밸리 구축



[ 강지연 기자 ] 이차영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53·사진)이 17일 “올해가 바이오산업 육성의 최적기”라며 “그 중심에 오송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충북 오송의 ‘바이오밸리’ 조성 등 실무작업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오송은 연구소와 국책기관, 생산시설을 갖춰 국가 바이오산업의 중심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며 “정부가 신성장동력으로 꼽은 바이오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오송에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창조경제’의 한 축으로 내세우면서 그동안 바이오 단지로 조성돼 온 오송의 바이오산업 전초기지 구축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한 자리에서 바이오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시한 바 있다.

조직위원회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9월26일부터 10월12일까지 오송국제바이오산업 엑스포를 열기로 했다. 국내외 바이오 업체 230개를 유치한다는 목표다. 2004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아론 치에하노베르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 교수 등 300여명의 바이오 석학도 참석한다. 이 사무총장은 “70만명의 관람객과 700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찾는 대규모 바이오 축제로 만들겠다”며 “바이오산업의 현재를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부와 충북도는 오송을 세계 3대 바이오밸리로 만든다는 전략을 세웠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적인 바이오 강국과 국내 바이오 기술 격차는 5~6년 벌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 격차를 좁혀 2030년까지 오송을 세계 3대 바이오밸리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오송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6대 국책기관과 60여개 바이오 기업이 입주해 있다.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와 동물실험센터 등이 들어서는 첨단의료복합단지도 조성 중이다.

이 사무총장은 “‘바이오 허브 오송’을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 이번 엑스포”라며 “제2산업단지 조성과 역세권 개발 등 인프라 확충을 추진해 세계적인 바이오밸리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오송=강지연 한경닷컴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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