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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농사일 위탁 50% 늘었다…농협, 일관대행제 확대키로

입력 2014-03-20 21:07   수정 2014-03-21 03:51

[ 조진형 기자 ] 농촌 고령화로 농협에 농사일을 맡기는 농가가 지난해 50% 이상 급증했다. 농가 10곳 중 1곳이 농사일을 위탁했다. 농협은 올해 육묘에서 수확까지 모든 농사일을 대행하는 일관대행제(턴키 방식)를 확대하기로 했다.

20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농협에 농작업 대행을 신청한 농가는 전체 115만가구 중 13만9673가구로 1년 전(9만1604가구)보다 52.4% 늘었다. 농작업 위탁 농가는 2012년까지 4년간 연평균 2만여 가구 증가하다가 지난해엔 5만가구 가까이 급증했다.

농작업 대행은 농협중앙회가 2008년 선보인 농기계은행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지역농협은 중앙회로부터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받아 농기계를 구입하고, 농가에 농기계를 장기 임대하거나 직접 농작업을 대행하고 있다. 그만큼 농가는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 수 있고 부족한 일손을 메울 수 있다. 중앙회가 지난 6년간 지역농협에 지원한 자금은 1조1000억원, 농기계는 3만3142대에 달한다.

농사일 일관대행제를 확대하기로 한 것은 현재까진 일부 농작업만 맡기는 농가가 대부분이지만 앞으로 농사일 전체를 맡기는 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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