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스마트폰, '백악관 폰' 블랙베리 밀어내나

입력 2014-03-21 10:36  


미국 백악관이 삼성전자LG전자의 스마트폰 사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등 백악관 인사들이 쓰는 '블랙 베리' 자리를 꿰찰지 주목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최근 삼성·LG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내부 시험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기술팀과 오바마 대통령의 통신 업무를 담당하는 백악관 통신국은 이들 스마트폰의 초기 단계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국방부 대변인은 "백악관 통신국은 다른 국방부 산하 부서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시험하고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LG 스마트폰 테스트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국산 스마트폰이 실제로 업무에 투입되는데도 몇 달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아이폰은 이번 검토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베리는 과거 보안성을 내세워 백악관 등 미국 정부기관 업무용 시장을 장악했다. 그러나 최근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인기가 밀리면서 공공기관 시장에서도 입지가 좁아지는 추세다. 존 첸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는 백악관 관리들을 직접 만나는 등 공공기관 시장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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