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내일 헤이그서 개막

입력 2014-03-23 08:56  

핵테러 방지와 핵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가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막한다.

25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박근혜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 53개 국가의 정상 또는 정상급 수석 대표와 유럽연합(EU)ㆍ유엔ㆍ국제원자력기구(IAEA)ㆍ인터폴 등 4개 국제기구의 수장이 참석한다.

이들 53개국은 전 세계 인구의 80%, 전 세계 GDP의 약 90%를 대표하고 있어 핵안보정상회의는 명실공히 세계 최고위 안보 포럼이자 안보분야 최대 다자정상회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정상들은 지난 회의 때 채택된 무기급 핵물질 제거 및 최소화, 핵물질 불법 거래 차단 등 '서울 선언'(코뮈니케)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회의 마지막 날인 25일 정상들은 ▲전 세계 위험 핵물질 감축 ▲원자력 시설 방호 강화 ▲핵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협력 증진 등의 내용을 담은 '헤이그 코뮈니케'를 채택한다.

이번 회의 기간에는 본회의와는 별도로 러시아의 크림 반도 병합에 따른 서방과 러시아 간 갈등을 둘러싼 막후 협상이 긴박하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에 주요 7개국(G7) 정상 및 EU 지도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와 러시아에 대한 제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 기간에 박근혜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 아베 총리가 함께 만나고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회동한다.

주요국 정상들이 총출동한 이번 정상회의 기간에 각국 정상 간 250여 차례의 양자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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