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평균가격 1400만원 '뚝'

입력 2014-03-24 07:00  

Real Estate


분양가 상승과 공급 과잉 우려로 오피스텔 인기가 한풀 꺾이고 있다. 이 때문에 새로 공급된 고가 오피스텔보다 입주한 지 10년 전후의 오피스텔로 투자자들이 옮겨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2000년대 초 입주한 오피스텔 중에서 매매가격은 낮지만 입지가 좋아서 임차 수요가 풍부한 오피스텔을 투자 1순위로 꼽고 있다.

주택 임대전문회사 렌트라이프(www.rentlife.co.kr)가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공개된 최근 2년간의 오피스텔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올 들어 거래된 오피스텔 가격은 작년보다 낮았다. 거래된 오피스텔 대부분이 2001~2005년 준공된 노후 오피스텔이었기 때문이다.

올해 거래된 오피스텔의 평균 거래금액은 1억9258만원으로 2억원을 밑돌았다. 지난해 4분기 평균 2억669만원보다는 1400만원가량 낮아졌다. 강남권 등 오피스 밀집지역에서도 매매거래 금액이 싸졌다. 비싼 오피스텔보다는 싸고 좋은 오피스텔에 투자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전체 거래 건수 중 63%가 2억원 이하의 소액 투자였다.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마포구에서 2억원 이하의 오피스텔 거래량이 많았다.

올해 거래가 가장 많았던 오피스텔은 2005년 입주한 구로동 SK허브수로 집계됐다. 전용면적 37.5㎡의 매매가가 1억5500만~1억6500만원이었다. 보증금은 1000만원에 월세는 65만~70만원 선으로 수익률이 5% 이상이었다.

강남구에서는 1997년 입주한 개포동 대청타워(전용 18~33㎡)의 거래가 많았다.

김혜현 렌트라이프 대표는 “최근 임대소득에 대한 세금이 강화되면서 오피스텔 투자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적은 금액으로 연간 5%대의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오피스텔이라면 언제든지 투자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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