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하루 만에 하락전환…외국인·기관 '팔자'

입력 2014-03-25 09:16  

[ 정혁현 기자 ]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전환했다. 글로벌 경기지표가 부진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25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9포인트(0.25%) 하락한 1940.76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중국 제조업지표 부진에 이어 글로벌 경기 회복을 이끌었던 미국, 독일 등의 경제지표도 기대에 못 미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컸다.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발표한 이번달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5로 시장 전망치(56.5)와 전달치(57.1)를 밑돌았다. 독일의 3월 제조업 PMI 지수도 지난달 54.8에서 53.8로 떨어졌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억원, 3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96억원 매수 우위다. 전날 11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하루 만에 국내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빼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71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는 12억원 매수 우위지만 비차익거래가 77억원 순매도다.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다. 의료정밀(-1.26%), 전기가스업(-0.60%)의 하락 폭이 뚜렷하다. 은행(0.39%), 통신업(0.78%)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NAVER 포스코 한국전력 기아차 삼성전자우 신한지주 등이 내리고 있다. 현대차는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92개 종목이 올랐고, 335개 종목이 떨어졌다. 124개 종목은 보합이다. 거래량은 2001만주, 거래대금은 1908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13%) 밀린 544.88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24억원 순매도로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억원, 15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5원(0.01%) 하락한 107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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