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문화대상 업체 봄 분양] 동원개발 '미사강변 동원로얄듀크', 하남 미사강변도시 '관문'…강남까지 車로 20분대

[ 문혜정 기자 ]
올해 설립 40주년을 맞는 동원개발은 ‘동원 로얄듀크’라는 브랜드로 영남권은 물론이고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꾸준히 주택을 공급해오고 있다. 지난해 부산 ‘정관신도시 1차 동원로얄듀크’로 한경주거문화대상 아파트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원개발이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 중 눈길을 끄는 곳은 단연 ‘미사강변 동원로얄듀크’다.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A-22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8층 8개동, 808가구(전용 74·84㎡)로 이뤄졌다.

다른 업체들보다 한발 앞서 매입한 부지여서 입지여건이 좋다. 미사강변도시의 첫 관문에 자리잡았고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인 강일역(개설 예정)과 불과 500ｍ 떨어져 있는 역세권 단지다. 천호~하남 간선급행버스 개통으로 상일IC를 통해 송파 잠실동과 강동 천호로로 출퇴근하기 편리하다. 잠실까지 자동차로 10분, 강남까지는 20분대면 갈 수 있다. 인근에 쇼핑·레저·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대규모 복합 쇼핑몰인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2015년 완공될 예정인 것도 호재다.

이곳에서는 생활용수가 중앙정수시스템의 정수를 거쳐 공급된다. 싱크대 개별 정수기를 통해 나온 물을 바로 음용수로 사용할 수 있다. 싱크대 아래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는 남은 음식물을 분쇄해 건조시켜 쓰레기 부피를 줄여준다. 발코니 확장은 무료로 제공한다. 추가 부담 없이 전 가구에 약 3㎡ 크기의 지하창고도 준다. 계절용품, 캠핑용품, 유모차 등을 보관할 수 있다.

단지는 공원처럼 꾸며진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지상에는 주차공간을 없앴다. 대신 지상에는 실개천이 흐르는 넓은 중앙공원과 단지 전체 면적의 44%에 달하는 조경 공간이 친자연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탁구장, 배드민턴장, 도서관 등 다양한 주민시설도 있다. 입주민들의 사생활 보호와 안전을 위해 범죄 예방 디자인을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발코니와 조경수 간 거리를 최대한 넓혔고, 1~2층 및 최상층에는 침입자를 감지하는 동체감지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동원개발이 다음달 내놓을 부산 ‘센텀비스타동원’도 기대할 만한 단지로 꼽힌다. 부산 수영구 민락동 일대 센텀시티에서 지상 27~29층 5개동에 840가구(전용면적 84~109㎡) 규모로 지어졌다. 바다, 강, 산이 어우러진 아파트에에선 수영만과 광안대교, 센텀시티를 내려다볼 수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민락역과 환승역인 수영역이 인접한 더블역세권 단지다. 광안대교가 멀지 않아 부산 전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영화의 전당, 벡스코, 홈플러스, 팔도시장, 백산체육공원, APEC 나루공원 등 편의시설이 주변에 잘 갖춰져 있는 것도 장점이다.

동원개발이 조성할 6790㎡ 규모의 어린이공원 ‘동원파크’는 입주민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쓰일 예정이다. 1566-9300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