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장바구니'에 상승폭 소폭 확대

입력 2014-03-27 11:05  

[ 권민경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매도로 맞서고 있어 뚜렷한 상승세는 아니지만 외국인의 매수 물량에 탄력을 받고 있다.

27일 오전 10시5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3포인트(0.15%) 오른 1967.24를 나타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사자'와 기관 '팔자'가 공방을 벌이며 1960 중반에서 등락했다.

간밤 미국증시는 하락했다.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러시아 제재 발언이 악재로 작용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 제재에 대해 미국과 유럽 간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러시아가 현재의 위기 상황을 지속하려 한다면 러시아의 고립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2월 내구재주문은 전달보다 2.2 %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43억 원 어치의 주식을 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9억 원, 403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에선 99억8000만 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비차익거래는 110억300만 원 매수지만 차익거래는 10억5900만 원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기전자(1.69%), 통신(1.21%)은 상승한 반면 은행(1.81%), 운수창고(1.42%)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틀 연속 올라 130만 원을 회복했다. 현재 전 거래일보다 3만4000원(2.65%) 오른 13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AVER는 미국의 SNS업체 페이스북, 트위터가 급락한 여파로 3% 넘게 밀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96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461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97개 종목은 보합이다. 거래량은 8551만 주, 거래대금은 1조2817억 원으로 저조한 편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4포인트(0.39%) 내린 541.99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75억 원, 92억 원 동반 매도 중이다. 개인만 나홀로 180억 원 어치를 사들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0원 내린 107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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