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재산공개]2조 정몽준, 의원 중 '최고 부자'…安 감소폭 제일 커

입력 2014-03-28 09:01   수정 2014-03-28 10:34

국회 재력가 1위는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재산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28일 공직자 재산공개 변동 현황에 따르면 정 의원은 재산증가폭이 1181억3806만60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본인이 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 주가가 뛰어오른데 따른 것이다.

정 의원이 771만7천769주를 보유한 현대중공업 주식 평가액은 2013년12월31일 기준으로 1조9847억7825만원을 기록, 1년전 1조8691억4633만원에 비해 1156억3191만원 늘어났다.

이어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이 역시 보유주식 평가액이 100억 이상 오른데 힘입어 1년 사이 재산이 105억6141만원이 증가, 증가액 2위에 올랐다.

재산 종류별로는 예금 분야에서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출자지분 폐업청산 후 입금 등으로 인해 1년사이 47억830만원에서 95억1928만원으로 48억1097만원이 늘어 '예금부자' 1위에 올랐다.

토지에서는 박덕흠 새누리당 의원의 1년사이 보유 토지 평가액이 210억4765만원에서 218억3702만원으로 7억8937만원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다.

건물의 경우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이 본인 소유 아파트를 매각한 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 2채를 매입하면서 건물 평가액이 17억9800만원에서 29억5200만원으로 11억5400만원 늘어나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재산액 2위를 기록한 안철수 공동대표는 안랩 주식평가액이 257억2400만원 하락하면서 전체 재산이 261억818만원 감소, 재산 감소폭 1위를 기록했다. 안 공동대표는 지난해 1500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경남기업 회장 출신으로 안 대표에 이어 재산 감소폭 2위에 오른 새누리당 성완종 의원은 워크아웃 중인 경남기업 주가 하락 등으로 유가증권 재산이 219억4405만원에서 157억3690만원으로 62억715만원 줄어드는 등 총 재산이 78억5111만원 감소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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