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MS의 아이패드용 오피스 출시 우려는 과도"-교보

입력 2014-03-31 07:41  

[ 김다운 기자 ] 교보증권은 31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아이패드용 오피스 출시로 인한 우려가 과도하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MS가 애플의 아이패드용 MS오피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하면서 태블릿PC 등 모바일 시장에 진출한 한컴 주가가 4일 연속 하락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용 MS오피스는 한컴의 영업환경과는 상관관계가 적은 것으로 풀이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MS의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 '원드라이브'를 아이패드용으로 개방한 것으로 iOS용 오피스를 신규로 개발한 것이 아니다"라며 "아이패드에서도 ‘원드라이브’를 가입한 고객에 한하여 클라우드 오피스인 ‘오피스365’를 사용하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구글드라이브의 퀵오피스, 아이클라우드의 아이웍스를 무료화한 것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여전히 기존 윈도우OS용 제품과 마찬가지로 유료 과금체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한컴의 신규 성장동력인 안드로이드용 한컴오피스는 태블릿PC 및 노트PC에서도 구동되는 풀버전의 오피스라는 설명이다.

그는 "MS가 향후 안드로이드 시장에 진출하더라도 이는 클라우드 오피스인 오피스365로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오피스는 풀버전의 오피스대비 호환성이 많이 낮다"며 "저가 혹은 무료의 클라우드오피스의 호환성을 높이게 되면 고가의 풀버젼의 오피스를 대체하게 되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오히려 이번 오피스365의 아이패드 진출로 클라우드 시장 개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컴은 클라우드 오피스에 대한 충분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클라우드 시장 개화가 빨라질수록 영업환경은 더욱 유리해진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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