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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단 40년] 현대로템, 철도차량 세계 톱5…35개국에 4만여대 수출

입력 2014-04-01 07:00  

[ 강종효 기자 ] 현대로템은 1977년 기관차 및 화차 제작을 시작으로 고속철도, 자기부상열차, 전동차 등의 철도차량과 신호통신 시스템,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철도사업의 통합 솔루션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전차, 전투차량 등 방위사업을 비롯해 자동차 및 제철설비, 발전설비 등 다양한 플랜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창원산단에 있는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는 연간 800량의 철도차량 생산능력과 전차, 차륜형 전투차량 등의 방산제품을, 충남 당진공장은 초대형 프레스와 운반설비, 제철설비, 수처리설비, 발전설비 등 각종 플랜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경기 의왕공장은 철도차량의 핵심 전장품인 추진제어장치, 견인전동기, 열차종합제어관리장치 등을 독자 기술로 생산하고 있고, 해외에는 미국 필라델피아, 터키 아다파자리 등 2곳에서 철도차량 200량 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철도사업은 주력 차종인 전동차를 비롯해 고속전철, 경전철과 디젤동차, 이층객차 등 철도차량의 모든 차종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 5대 제조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캐나다, 브라질, 아일랜드, 인도 등 6대륙 35개국에서 총 4만3000량의 철도차량을 공급했다.

국내에는 전국을 3시간 생활권으로 만든 한국형 고속철인 KTX 산천을 비롯해 2015년 개통을 앞둔 호남고속철도, 원주~강릉 고속철도, 수서발 KTX 등 고속철도 국산화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국산 고속철도의 첫 해외 수출을 위해 시속 430㎞급 동력 분산식 차세대 고속전철(HEMU-430X·사진)을 개발해 현재 시험운행 중이다.

이 밖에 도심형 자기부상열차를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해 인천공항과 영종도를 잇는 노선에 상용화를 앞두고 있고, 별도의 전력선 없이 배터리 충전을 통해 운행이 가능한 무가선 하이브리드 저상 트램도 개발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뿐만 아니라 신호 및 통신 시스템, 철도 운영, 유지보수 등 철도산업 전 분야에 걸쳐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철도시스템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방산사업은 1976년 전차 생산 전문 방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30여년간 최신예 지상장비의 국산 개발 및 전력화에 주력하고 있다. 육군의 주력 장비인 K1전차, K1A1전차, K2전차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K2전차는 2008년 3억3000만달러 규모의 터키 전차개발 기술지원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에 기술을 수출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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