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그룹 2세체제 본격화 인사단행

입력 2014-04-01 10:32  


화승그룹이 전문경영인이었던 고영립 화승그룹 총괄회장이 물러나고 2세 경영체제에 들어갔다.

화승그룹은 1일 이계영 화승비나 부사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이정두 화승R&A 전무는 대표이사 전무로, 허성룡 화승소재 상무를 대표이사 전무로 승진하는 등 총 24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부품, 정밀화학, 종합무역, 신발OEM, 소재 사업군으로 글로벌경영을 펼치고 있는 화승그룹은 고영립 그룹 회장이 최근 퇴사하고 현승훈 그룹 총괄회장(73)의 장남인 현지호 총괄부회장(44)과 차남인 현석호 부회장(42)을 필두로 그룹 전체의 시스템 재정비를 통한 새로운 경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화승그룹은 지난해 매출 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화승그룹은 화승네트웍스와 화승R&A,화승 등 국내 8개, 해외 15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화승은 올해에도 핵심 경쟁력 강화와 원천기술 확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해외 매출을 확대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이번에 실시된 임원인사는 아래와 같다.

◈화승그룹◎승진▷화승비나 상무 박준병,이상대▷화승T&C 이사부장 구철홍▷화승소재 이사부장 김철홍▷장천제화대련유한공사 이사 안봉문 ▷화승인더스트리 이사부장 김영중, 이사부장 김두환▷화승태양능재료(태창)유한공사 이사부장 김병준▷화승R&A 상무 이영주, 이사 이종강, 이사부장 김명후, 이사부장 이기영, 이사부장 최재혁, 이사부장 안재현▷화승기차배건(태창)유한공사 상무 김승희▷화승앨라배마 상무 김형진▷화승특종고무(태창)유한공사 이사부장 임영한 ▷화승엑스윌 이사부장 송권우, 이사부장 홍승표 ▷화승네트웍스 이사부장 황정환▷회장실 이사부장 김영덕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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