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박찬호' 최원태, 메이저리그서도 '눈독'

입력 2014-04-01 20:18  



한국의 괴물신인 최원태(서울고3)에 한국 야구계는 물론 메이져리그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2일 서울 구의 야구공원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고-경동고 리그전에서는 LA 다저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동아시아 담당 스카우트들이 직접 관전하며 최 선수의 활약상을 면밀히 살폈다.

서울고의 주전 에이스인 최원태 선수는 최고 구속 147km(올 시즌 146km)의 강속구와 체인지업, 커브 등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최대어급’이다. 키 185m에 몸무게 90kg의 거구에서 뿜어내는 낙차 큰 커브는 고등학교 선수 수준이 아닌 당장 프로에서도 통할수 있다는 평을 듣는다.

게다가 타석에서는 4번 타자를 맡아 투-타를 겸비했다.

공주고 출신의 박찬호 선수는 고교 시절 147km의 강속구를 던지면서도 4번 타자로 타격에서도 불을 뿜었다.

부산고 출신의 추신수 선수도 고교 시절 145km의 강속구와 4번 타자의 막강 타력을 겸비한 것이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의 눈을 끌어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고 미국행을 결정지을 수 있었다.

최원태에 메이져 스카우트터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유도 바로 박찬호와 추신수가 갖췄던 투타의 능력이다.

관계자는 현재 3~4개의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고3인 최원태 선수는 이미 지난해 MLB 사무국에 등록절차를 마쳤기 때문에 언제라도 계약을 할 수 있는 신분이다. MLB구단과 계약 가능성이 있는 고교 유망주들은 고2 때 각 구단의 스카우트를 통해 MLB 사무국에 등록절차를 해 놓으면 3학년 때에도 계약이 가능하다.

한편, 최원태 선수는 국내에서도 신생 KT 위즈의 최우선 지명선수로 거론되고 있고, 두산LG 그리고 넥슨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코리안 특급신인 최원태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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