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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이라크서 원유 3900만배럴 확보

입력 2014-04-02 03:53  

창사 이래 최대 규모


[ 김홍열 기자 ] 한국석유공사가 이라크 하울러광구에서 앞으로 20년간 3900만배럴을 뽑아낼 수 있는 원유를 확보했다. 그동안 베트남 15-1광구(1596만배럴)와 리비아 엘리펀트광구(2200만배럴)에서 확보한 것보다 많은 석유공사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석유공사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수도 아르빌 주변 하울러광구의 4개 탐사지역 중 하나인 데미르닥에서 2012년 발견한 원유 중 2억5800만배럴에 대해 상업성을 인정받았다고 1일 발표했다.

하울러광구는 운영권자인 스위스의 오릭스사가 65%, 쿠르드 자치정부(KRG) 20%, 석유공사가 15% 지분을 갖고 2007년 11월부터 탐사해왔다.

이번에 2억5800만배럴이 상업성을 인정받게 되면서 석유공사는 15%에 해당하는 약 3900만배럴(한국의 하루 석유 소비량은 200만배럴)의 원유를 20년에 걸쳐 확보하게 됐다.

데미르닥에서는 우선 임시 생산시설을 통해 이달부터 하루 약 1만배럴의 원유를 뽑아낼 계획이다. 생산시설이 완공되는 오는 8월 말부터는 하루 생산량을 4만배럴로 높인다. 이 중 15%가 석유공사 몫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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