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9회말 끝내기 타점...텍사스 역전승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9회말 끝내기 볼넷을 얻어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톱타자로 출전해 3-3으로 맞선 9회말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경기를 끝냈다.

상대 마무리 투수 조너선 파펠본과 풀 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팀 승리를 이끈 것.

텍사스는 1-3으로 끌려가던 9회말 3점을 뽑아 4-3으로 짜릿한 1점차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전날 애드리안 벨트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텍사스는 이틀 연속 9회에 전세를 뒤집는 저력을 뽐냈다.

추신수는 정규리그 3경기를 치른 이날 현재 시즌 타율 0.273(11타수 3안타)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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