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경북도지사 후보 "김관용 논문은 표절 넘어 복제수준"

입력 2014-04-03 15:13  

박승호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3일 "김관용 예비후보의 석사논문은 표절을 넘어 복제수준이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시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측이 논문을 긴급 입수해 대조해 본 결과, 언론에 보도된 29∼48쪽까지 20쪽에 달하는 내용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연구보고서(29∼75쪽) 원문에서 그대로 복사해 실은 것뿐만 아니라 4∼25쪽도 같은 논문에서 표절한 것으로 새롭게 드러났다.

박 후보는 또 "논문 48∼58쪽도 1999년 10월 경기개발연구원 이기영·김응례 연구원이 저술한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한 지방정부(경기도)의 인센티브 연구'라는 연구보고서 38∼49쪽을 그대로 옮긴 것이 추가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권오을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측도 이날 성명을 내고 "김 예비후보의 영남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약 20쪽 그대로 베꼈다고 언론이 보도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김 예비후보의 아들 병역비리 진실여부, 논문표절 의혹, 측근 뇌물비리 등의 진실규명과 도덕성 검증을 요구하며 경선일정 연기를 중앙당에 요청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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