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대신증권-우리금융, 우리F&I 매각에 합의

입력 2014-04-03 15:23  

본입찰 인수제안가에서 5.6% 할인


이 기사는 04월03일(10:3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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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우리F&I의 경영권 인수를 확정했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우리F&I 인수가격을 5.6% 할인하는 데 우리금융지주와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인수가격은 약 4100억원에서 3900억원 안팎으로 낮아졌다. 대신증권은 당초 매각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던 해외 부실채권(NPL)은 그대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우리금융지주는 4일 이사회에서 우리F&I와 우리투자증권의 매각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7일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농협금융지주는 우리투자증권,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아비바생명 가격을 1% 안팎 할인한 1조500억원 안팎에 인수하기로 우리금융지주와 합의했다. 우리파이낸셜(KB금융지주)와 우리자산운용(키움증권) 매각은 지난 2월 확정됐다. 이에 따라 1단계 증권계열 6개 매각이 모두 마무리될 전망이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우리금융지주의 분할 매각을 결정한 지 10개월여만이다.

좌동욱/장창민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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