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②입지]지하철 5호선 고덕역 도보이용 가능한 역세권 아파트

입력 2014-04-04 07:32   수정 2014-04-04 07:41

지하철 9호선 연장구간 환승역으로 개발예정
연말에 구리암사대교 준공…강북 이동도 수월
한영외고 한영고 배재고 등 단지 주변에 포진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해 4월4일부터 일반분양에 들어가는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서울의 최대 저층 아파트단지인 고덕지구의 랜드마크 단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기존 2,570가구에서 3,658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바뀌는데다 시공능력 1,2위 건설회사가 공사를 맡아 브랜드 인지도까지 높기 때문이다.

고덕지구 내 다른 단지들도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2만여 가구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고덕지구는 2005년 2월 제1종 지구단위 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5층 이하의 저층아파트가 여의도 면적의 1.3배인 총면적 388만여㎡에 밀집된 고덕지구를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당초 최대 허용 용적률이 200%에 불과해 고덕지구의 재건축사업은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2009년 도시정비법에 따라 용적률이 아파트의 경우 최고 250%까지 상향조정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임대주택 및 소형주택 의무비율 제도까지 페지되면서 고덕지구 재건축에 탄력이 붙어 고덕주공1단지는 고덕아이파크로 입주했고 이번에 고덕시영은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일반분양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웃한 고덕주공2~7단지도 재건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 말에 대우건설 등과 시공 계약을 맺은 2단지는 조합원 분양 신청을 접수 중이고, 상반기 이주를 준비하고 있다. 사업승인 변경을 신청한 주공3단지는 6월쯤 관리처분 총회를 거쳐 이주에 나설 계획이다. 주공4~6단지도 단계별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재건축사업에도 불구하고 강동구에 위치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전반적인 입지여건은 괜찮다는 평가다. 우선 지하철역을 끼고 있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만해도 지하철 5호선 고덕역에서 직선거리로 300~800m쯤에 불과한 역세권 아파트로 손꼽힌다.

고덕역은 향후 환승역으로도 탈바꿈된다. 서울시가 지난해 말 지하철9호선 연장구간을 보훈병원에서 강일1지구까지 늘리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고덕역은 이 연장구간의 유일한 환승역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고덕역에서 잠실역까지는 약 20분, 광화문역과 강남역까지는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연말에는 구리암사대교가 준공돼 경기도 구리지역 일대를 오가는 시간이 더욱 단축될 전망이다. 구리암사대교 북단에서 면목동 장안동 일대로 이어지는 용마터널도 뚫려 단지에서 강북으로 이동하기에도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을 연결하는 새로운 길이 속속 뚫리는 고덕지구는 강남8학군 부럽지 않은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에서 반경 1㎞안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각각 2곳씩이며 고등학교는 4곳이다.

특히 단지 주변의 고등학교는 명문대 진학률이 높기로 손꼽히는 곳이다. 한영고는 일반고로는 드물게 최근 3년간 서울대 입학 톱20 고등학교에 포함됐다. 한영외고는 강남 학군에서도 진학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한 배재고는 명문대 진학률이 8.1%에 달해 자사고 중에는 상위 10위안에 포진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고덕지구 일대에는 명문고들이 포진해 있을 뿐 만 아니라 반경 1㎞ 이내에는 크고 작은 공원 6개의 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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