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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멕시코…숨겨진 관광지 어때요?

입력 2014-04-14 07:00  

여행산업

해외관광청 관계자 방한 설명회 잇달아



[ 김명상 기자 ] 새로운 여행지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청 관계자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각광받는 여행지인데도 한국에 덜 알려진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한 설명회도 잇따르고 있다. 프랑스와 멕시코의 새로운 여행지를 미리 만나보자.

프랑스 남동부 PACA 지역

프랑스관광청은 지난 8일 남동부에 있는 프로방스알프스-코트다쥐르(Provence-Alpes-Cte d'Azur) 지역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줄여서 파카(PACA)로 부르는 이곳에서는 프로방스 지역의 아비뇽, 아를, 마르세유와 코트다쥐르 지역의 칸, 니스, 모나코 등이 대표적인 도시로 꼽힌다.

브뤼노 제임스 PACA 지역 관광청 대표는 “파카 지역은 세계에서 연간 34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으며, 매년 140억유로 이상의 관광 수입을 올릴 정도의 유명 관광지”라며 “하지만 한국인 비중은 전체의 1%가 채 되지 않아 적극 홍보할 작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프로방스 지역의 마르세이유, 아를, 아비뇽 관광청 관계자도 참석해 각 도시를 소개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항구도시 마르세이유는 한진관광이 4월26일, 5월3일 두 차례 대한항공 전세기를 운영해 주목받는 해양관광도시다. 과거 그리스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곳곳에 특유의 독특한 건축양식이 멋스럽게 남아 있는 도시로도 유명하다.

프로방스의 또 다른 도시 아를은 태양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풍광에 반해 정착했던 곳. 15개월 동안 300점의 작품을 그릴 만큼 그의 예술혼을 불태웠던 장소다. 아비뇽은 1309년 교황 클레멘스 5세가 아비뇽으로 교황청을 이전한 이후 1377년 다시 로마로 돌아갈 때까지 머물렀던 ‘아비뇽 유수’로 유명하다. 유서 깊은 도시이며 교황청 뒤편의 ‘생 베네제 다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적 건축물이다.

프랑스관광청은 지난해 파카 지역을 방문한 아시아 관광객이 전년 대비 25% 증가하는 등 매년 20% 이상 성장하는 점에 고무돼 있다. 특히 경제력이 큰 한국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잠재력이 더 크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하고 있다.

멕시코관광청은 지난 8일 ‘바하 캘리포니아 수르 세미나’를 열고 로스 카보스 등 멕시코 서부의 고급 휴양 명소를 소개했다. 멕시코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25% 늘어난 6만명이 멕시코를 방문했다.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단연 칸쿤. 하지만 멕시코관광청은 관광지를 다변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가장 공을 들여 소개한 로스 카보스는 배우 김지우와 스타셰프 레이먼킴 부부가 신혼여행을 떠났던 곳. 2012년 G20 정상회의가 열린 유명 휴양지다. 상위 1%가 선호하는 숨겨진 휴양지로 손꼽히며, 마돈나와 톰 행크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별장을 보유해 ‘할리우드의 놀이터’라는 별칭을 갖고 있기도 하다. 또한 멕시코에서 5성급 호텔과 리조트가 가장 많이 모인 곳이며 골프, 낙타 타기, 돌고래 투어 등 이색적인 체험도 가능해 앞으로 이곳을 찾는 한국 관광객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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