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 가능한 산부인과 늘린다

입력 2014-04-14 21:47  

정부, 국비 지원 확대


[ 이준혁 기자 ] 정부는 14일 분만취약지 산부인과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분만 산부인과 중에서는 서귀포의료원(제주 서귀포시)이 지원대상에 뽑혔고, 외래 산부인과 지원기관으로는 완도대성병원(전남 완도군), 한국병원(전남 진도군) 진안의료원(전북 진안군), 인애병원(강원 양구군), 삼성병원(강원 횡성군), 보은군손산부인과(충북 보은군 ) 등이 선정됐다.

분만 산부인과로 지정된 서귀포의료원엔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춘 지역거점산부인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12억5000만원(국비 50%·지방비 50%)을 지원한다. 외래 산부인과로 선정된 병원엔 산전 진찰, 지역 임산부·영유아 보건사업, 분만 의료기관과의 연계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2억원(국비 50%·지방비 50%)을 지원한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분만 산부인과가 없는 곳은 전국 46개 시·군이다. 이 중 41개(91%)가 군(郡)지역이다. 2004년 1311개였던 분만 산부인과는 2012년 445곳으로 줄었다.

김장흡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가톨릭의대 교수)은 “분만 취약지에 대한 정부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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