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부르는 홈 인테리어] 한솔홈데코, '리기다소나무'로 만든 강화마루…친환경 인증…층간소음도 줄였다

입력 2014-04-16 07:00  

[ 박수진 기자 ]
최근 강화마루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중국산 저가 마루가 국내 시장에 많이 유통되고 있다. 중국산 마루는 국내산에 비해 20% 정도 저렴하다. 그러나 E2(포름알데히드 방출량 1.5㎎/ℓ이상) 등급 이하의 낮은 등급 자재를 사용해 기준치 이상의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일반 주거공간에 사용하기 적합하지 않고 사후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아 피해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솔홈데코는 가구 소재인 중밀도(MDF) 섬유판과 마루 바닥재 등을 생산하는 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한솔홈데코는 중국의 저가 공세에 맞서 차별화된 원재료를 사용한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하며 국내 마루바닥재 시장을 지켜내고 있다.

한솔홈데코의 대표적인 바닥재 브랜드 ‘한솔참마루’는 국산 토종 소나무인 리기다송을 주원료로 만든 친환경 강화마루다. 리기다송은 섬유 조직이 길고 수분과 열에 의한 변화가 적어 온돌난방이 필요한 한국 주거문화에 적합한 재료로 평가받고 있다. 한솔참마루 제품은 접착제 대신 조립 방식의 시공법을 도입해 2004년 국내 최초로 친환경 마루 ‘E0’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한솔참마루’ 브랜드 전 제품에 대해 정부 품질인증인 ‘KC마크’를 획득했다. 이외에도 한솔참마루 제품들은 일본 JIS마크 및 친환경 건축자재 최우수 등급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솔참마루는 또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성도 갖추고 있다. 강화마루와 바닥 사이에 틈을 두는 현가식(뜬바닥) 시공이 그 비결이다. 현가식 시공은 바닥과 마루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해 소음 및 진동을 흡수하게 공사하는 것이다. 또 바닥재에 ‘PE-Form(바닥보정 및 충격 완충 부자재)’을 부착함으로써 바닥에 물건 떨어지는 소리나 의자 같은 가구를 끄는 소리 등을 줄여주는 시공도 함께 하고 있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한솔참마루는 친환경 제품이면서 층간소음까지 줄여주는 시공법을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솔홈데코는 국내 강화마루업체 중 유일하게 광폭, 중폭, 소폭 등 강화마루 전 규격에 걸쳐 마루 결합면에 V홈을 적용했다. 결합면을 V홈으로 만들려면 제작 원가가 올라간다. 이 때문에 국내외 제조기업들은 이 제작 방식을 꺼리고 있다. 그러나 V홈 제품은 접착제를 쓰지 않고도 안정되게 마루판들을 연결시켜 줄 수 있다. 한솔홈데코는 모든 규격의 제품에 V홈을 활용하고 있다.

한솔홈데코가 생산 중인 강화마루 제품 ‘유니크’는 마루 1장당 너비를 기존 190㎜에서 135㎜까지 좁힌 중폭 강화마루 제품이다. 마루 폭이 좁아짐에 따라 공간이 보다 넓어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와 함께 원목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는 평가다. 또 나무 본연의 편안하고 밝은 컬러와 디자인을 사용해 바쁜 일상생활에서 지친 소비자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인테리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솔홈데코의 나무 벽면재 ‘스토리월’은 강화마루의 주 원료인 친환경 목자재 (HDF)를 벽 마감재로 사용하고 그 위에 고급 모양지를 입혀 대리석·스톤·우드·콘크리트·스틸 등 다양한 질감을 사실감 있게 표현한 제품이다.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E0 등급의 한솔 친환경 보드를 사용했다. 또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결합 방식으로 다른 벽장재보다 환경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이 제품을 통해 고객이 가정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 자체가 삶의 ‘특별한 힐링’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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