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부르는 홈 인테리어] 밋밋한 거실에 '아트월'…집의 표정이 바뀐다

입력 2014-04-16 07:10  

[ 김용준 기자 ]
경기불황이 이어지자 새집을 사기보다 기존 집을 고쳐서 살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하는 법이 통과돼 주택 개보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건축자재 업체들도 이런 흐름에 맞춰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건축자재는 가족들이 하루 종일 생활하는 공간에 쓰이는 제품인 만큼 신중히 선택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선택의 기준을 요약하면 “바닥재와 벽재 창호는 직접 골라라, 손품을 팔아 카페와 블로그를 뒤지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오랜 시간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확실한 AS시스템을 갖춘 회사 제품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저성장이 장기화되면서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소비를 말하는 가치소비는 인테리어 시장에서도 중요한 흐름이 되고 있다.

이런 소비패턴의 변화에 맞춰 동화기업은 ‘동화디자인월’을 전략상품으로 밀고 있다. 이 제품은 벽을 장식하는 벽장재다. 나무를 소재로 사용한다. ‘HDF(high density fiber-board·고밀도 목질 섬유판)’을 특수 코팅 처리해 강도를 높이고, 고급스러운 모양지를 입힌 것이다. 이를 통해 원목이나 고가의 인테리어 자재인 대리석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대리석으로 벽을 꾸미려고 하면 엄청난 예산이 필요하다. 동화디자인월은 나무 가격으로 대리석 같은 벽을 꾸밀 수 있어, 가격 대비 높은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 다양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이 가운데 동화디자인월 325는 기존 친환경 나무벽재 디자인월을 더 넓은 사이즈로 확대한 것이다. 컬러와 질감을 대리석에 더욱 가깝게 만들어 고급스러운 거실을 꾸미려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화디자인월 하이그로시는 나무벽재에 친환경 UV 도장을 해 고광택 대리석의 느낌이 나도록 만든 제품이다. 화이트 아이보리 베이지 등의 색상도 선택할 수 있다. 나무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자 하는 소비자들도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34개의 서로 다른 패턴을 원하는 대로 조합해 다양한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어 개성 있고 고급스럽게 벽을 꾸미려는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가치소비의 또 다른 중요한 트렌드는 친환경이다. 동화디자인월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L당 0.5㎎ 이하로 줄인 E0 등급의 동화에코보드를 사용한다. 이 자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마크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인테리어 시공 과정에는 유해물질을 발생시킬 수 있는 접착제를 쓰지 않는다. 조립식 결합 공법하기 때문에 사용해 친환경 시공이 가능하다. 특수 코팅 처리를 해 때가 잘 타지 않고 낙서 등도 쉽게 지울 수 있다.

동화디자인월에 사용되는 자재에는 방염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화재에 취약한 나무자재의 약점을 보완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동화디자인월은 친환경성, 가격 대비 높은 만족도, 짧은 시공기간 등의 장점이 있어 가치소비라는 트렌드에 딱 맞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자연을 닮은 마루…10년간 무상 AS

동화기업의 또 하나 전략상품인 동화자연마루는 사후 관리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동화자연마루의 마루 바닥재 제품은 10년 동안 품질을 보증받을 수 있다. 마루는 한 번 시공하면 보통 10년 이상 쓰고 누수, 변형 등으로 문제가 생기면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AS 받기도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만든 서비스다.

또한 동화자연마루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본사가 생산부터 배송, 시공, AS까지 직접 관리하는 원스톱 서비스인 ‘그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AS 요구가 있을 때 본사 전문 인력들이 24시간 내에 전국 모든 지역에 나갈 수 있게 했다.

최근에는 ‘플러스 안심 케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마루 시공 후에 발생할 수 있는 하자를 예방할 수 있는 옵션 시공 서비스다. 누수 등에 대비한 ‘水 안심 플러스’, 층간 소음을 줄이고 난방 효율을 강화한 ‘소리&에너지 안심 플러스’ 등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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