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 급파…이건희 회장 "안타깝다"

입력 2014-04-17 21:29  

[세월호 침몰 사고]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해상 크레인 3척이 투입돼 선체 인양 작업을 돕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6일 오후 8시 30분 거제조선소에서 해상 크레인 '삼성2호'를 진도 해상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 '삼성2호'는 3600톤급 규모로 3350톤의 무게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외에도 삼성중공업은 예인선 3대와 운영 인력 33명도 함께 투입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 있는 3600톤급 '옥포3600호'를 지원해 18일 오전 가장 먼저 사고 연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옥포3600호'는 지난 2010년 천안함 인양에도 투입된 바 있다.

또한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관리공단의 200톤급 크레인 '설악호'도 경남 진해를 출발해 18일 오전 내에 진도 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미국 출장길에 오른 지 96일 만인 17일 오후 3시 30분께 전용기편을 통해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은 이건희 회장이 입국 직후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보고를 받고 "안타깝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55분 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총 475명의 승객을 태우고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안산 단원고등학교 교사 남윤철, 최혜정, 학생 권오천, 박성빈, 이다운, 임경빈, 정차웅, 승무원 박지영, 승객 김기웅, 신원 미상의 여성 등 17일 현재까지 총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86명이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해상크레인 투입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해상크레인, 인양도 쉽지 않을 듯", "세월호 침몰 사고 해상크레인, 세월호 실종자 제발 모두 무사하길", "세월호 침몰 사고 해상크레인, 세월호 실종자 전원 생존 후 인양됐으면", "세월호 침몰 사고 해상크레인, 무사귀환만 기원할 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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