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5011억 원, 영업이익은 30.4% 늘어난 903억 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렌탈 가입자와 매출은 각각 4.4%, 5.3% 높은 486만건, 3409억 원으로 전망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시불 매출과 수출도 각각 8.3%, 25.5% 늘어날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861억 원)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황사로 국내외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국내 공기청정기 신규 렌탈은 22만건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중국 수출도 전년 대비 150% 이상 뛰었다.
공 연구원은 "공기청정기는 중국에서 필수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시장 침투율은 국내 12%, 중국 1%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중국 내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240만대"라며 "중국 신차 판매량이 연 2000만대 수준임을 감안할 때 공기청정기 판매량도 연 2000만~3000만대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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