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엿새 만에 2000 회복…코스닥 연고점 '경신'

입력 2014-04-18 15:18   수정 2014-04-18 15:29

[ 강지연 기자 ] 코스피지수가 2000선에 안착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23포인트(0.61%) 오른 2004.28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2000선을 돌파한 것은 거래일 기준으로 엿새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200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우상향하면서 주가 상승에도 탄력이 붙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1386억 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은 7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서 1400억 원 매수 우위였다. 개인은 나홀로 2777억 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총 3204억 원 어치의 자금이 유입됐다. 차익거래과 비차익거래가 각각 738억 원, 2466억 원 순매수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은행(1.17%), 운수장비(1.21%), 비금속광물(0.92%), 기계(0.76%) 등의 오름폭이 컸다. 증권(-0.27%), 전기가스(-0.47%) 업종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58% 오른 137만8000원에 거래됐다. 현대차(2.08%), 현대모비스(1.13%), 포스코(0.32%) 등도 상승했다. NAVER, LG화학, SK텔레콤, 현대중공업 등도 1~2%대 올랐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실적 기대에 3.02% 뛰었고, 금호석유는 1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3.04%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0.38%), 삼성전자우(-0.64%), 기아차(-0.34%) 등은 하락했다.

삼천리는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2.50% 밀려났고, 진원생명과학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69개 종목은 올랐고, 309개 종목은 내렸다. 코스피 거래량은 2억186만 주, 거래대금은 2조7229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5.47포인트(0.97%) 뛴 571.22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8억 원, 381억 원 어치를 사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833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0원(0.13%) 내린 103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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