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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선장 급여 너무 짜…타사와 비교해보니 '이럴 수가'

입력 2014-04-22 09:04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선장 급여가 월 270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무책임한 대응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0일 청해진해운에 따르면 세월호 선장 이준석 씨는 월 급여 270만 원을 받는 계약직으로 근무 중이며 항해사들과 기관장, 기관사들의 급여도 170만 원에서 2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선장과 함께 세월호 침몰 당시 근무한 선박직 15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9명이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이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무리한 운항을 해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6~7000톤급 선장이면 보통 350~400 수준을 받아야 하지만, 이준석 선장은 고령과 이런 저런 사유를 감안하면 매우 열악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선장 급여, 계약직이라 적구나" "세월호 선장 급여, 이래서 무책임했나" "세월호 침몰, 마땅한 처벌 받아야한다" "세월호 침몰, 책임져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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