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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송정근 실종자 가족대표 '직업 정치인' 논란

입력 2014-04-22 11:43  


세월호 실종자 가족 대표 송정근씨(53)가 실종자 가족이 아닌 정치인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채널A는 "송정근 씨가 가족 대표를 맡았을 당시 안산 지역구의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원 예비후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한 실종자 가족이 인터뷰에서 송 씨가 통화하면서 '내 정치생명이 끝나면 당신이 책임질 거야'라고 하는 것을 들었다고 밝혀 파문이 일었다.

송정근씨는 자신을 아동센터를 운영하는 목사라고 소개하고 사고 후 실종자 가족 대표로 활동했다. 세월호 탑승자 가운데 송 씨의 가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송 씨는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지난 18일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고 밝혔다. "처음부터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며 "목회활동을 하며 알게 된 아이들이 있는 것 같아서 확인하려 왔다. 가출 청소년을 대상으로 목회를 했던 사람으로서 이런 일을 보고 그냥 있을 수 없어 나서게 됐다"고 해명했다. 또 처음부터 학부모라고 한 적 없었다는 게 송 씨의 주장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미 정치인이 무슨 정치적 의도가 없느냐"(mam*****), "유가족 대표는 유가족이 선택하는 것이니 칭찬을 하든 비난을 하든 유가족의 의견이 우선이 아닐까"(for*****), "어떤 대표성이 있어서 대표가 된거지?"(bi*****) 등 다양한 의견을 표출하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한경닷컴 오수연 인턴기자(숙명여대 법학 4년) suyon91@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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