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매장에도 '팝업스토어' 생긴다…롯데百, 최초 오픈

입력 2014-04-23 13:34  

롯데백화점이 지난 22일 본점 지하 식품관에 약 66㎡(20평) 규모의 식품 전용 팝업스토어인 ‘더 푸드 웨이브(The Food Wave)’를 오픈했다.

롯데백화점이 식품 전용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패션 팝업스토어 ‘더 웨이브(The Wave)’, 리빙 팝업스토어 ‘더 웨이브 : 라이프스타일(The Wave: Lifestyle)’에 이어 식품 매장까지 팝업스토어를 확대 운영하게 됐다.

기존 백화점 팝업스토어는 의류, 잡화 등 패션 상품군 위주로 1~2주 단위로 브랜드를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최소한의 인테리어와 구성만으로 매장을 열 수 있어, 패션 브랜드들은 집기, 상품을 들여 놓고 브랜드 컨셉에 맞는 인테리어를 완성해 매장을 운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식품 매장의 경우, 조리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해야 되기 때문에 짧은 운영 기간과 제한적인 공간 사용이 큰 제약이었다. 배수 시설을 설치하고, 오븐이나 인덕션 사용에 드는 높은 전력량을 감당하기에는 업체의 비용적인 부담도 컸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식품 업체들이 제약없이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시설 공사비 등 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시설적인 부분을 지원하고, 기존 패션 팝업스토어와 달리 기간을 1~2개월 단위로 늘려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그 동안 단기 행사의 형태로 ‘이성당’, ‘성심당’, ‘류재은 베이커리’ 등 지역 맛집을 백화점에서 선보이고, ‘주니어스’, ‘치즈케익팩토리’ 등 트렌디한 디저트 브랜드를 백화점에 들여오는 등 새로운 브랜드 발굴에 힘써왔다. 롯데백화점 식품 상품기획자들은 이런 경험을 토대로 식품 상품군에서도 팝업스토어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두세달의 심사숙고 끝에 ‘더 푸드 웨이브’를 오픈하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더 푸드 웨이브’를 통해 트렌디한 식품 브랜드를 백화점에서 빠르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협력 업체는 롯데백화점의 메인 점포인 본점에서 테스트 매장을 운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더 푸드 웨이브’의 첫 매장은 국내외 유명 간식 4개 브랜드로 구성해 약 한 달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에서 유행하고 있는 스트리트 간식인 ‘차오칩스(CIAO CHIPS)’를 현지의 푸드트럭의 컨셉을 그대로 살려 판매하고, ‘입술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미국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바르도’도 선보인다. 또한 제주 명물로 유명한 ‘오메기떡’, 센트럴시티와 동대문 디자인프라자 등에서 줄서서 사먹는 간식으로 유명한 ‘경성고로케’도 만날 수 있다. 가격대는 ‘차오칩스’ 4000~5000원 대, ‘경성고로케(6개)’ 1만원, ‘바르도’ 아이스크림 4500원, ‘오메기떡(6개)’ 1만원이다.

황슬기 롯데백화점 식품MD팀 선임상품기획자(CMD)는 "롯데백화점 ’더 푸드 웨이브’를 통해 화제성 있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매장을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백화점 입점의 문턱을 낮춰 가능성 있는 식품 업체를 발굴하고, 고객들의 반응에 따라 추후 정식 입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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