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박3일 체류 일정으로 23일 일본을 국빈 방문한다.
아시아 4개국(한국·일본·말레이시아·필리핀)을 순방하는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용기 편으로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 아베 신조 총리와 긴자(銀座)의 '스키야바시지로' 초밥집에서 만찬을 함께 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후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2009년 11월과 2010년 11월 이후 세번째다. 제2차 아베 내각 출범(2012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 현직 대통령의 국빈 일본 방문은 1996년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18년 만이다.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24일 정상회담에서 최근 4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된 북한 관련 정책을 조율하고,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의 연내 개정을 통한 미일동맹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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