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검찰, 유병언 전 회장 차남·딸 소환 통보

입력 2014-04-25 11:38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해외에 체류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의 차남과 딸에게 소환 조사 일정을 통보했다.

인천지검 세월호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 전 회장의 차남 혁기 씨(42)와 딸에게 오는 29일까지 귀국해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최대주주인 차남 혁기 씨는 현재 청해진해운의 관계사인 문진미디어와 사진전시 업체 아해 프레스 프랑스의 대표를 맡고 있다. 또 자동차부품 회사 온지구의 3대 주주다.

검찰이 지난 23일 청해진해운 관계사 등 15곳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부 컴퓨터가 새 것으로 바뀌어 있었고 자료 일부를 삭제한 흔적도 발견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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