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엿새 동안 구호품 6577개 배달

입력 2014-04-27 11:32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와 유가족,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는 구호물품이 전국에서 전라남도 진도로 몰리고 있다.

27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구호물품이 본격적으로 들어온 지난 19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진도우체국에 도착한 구호물품 소포는 총 6577개다.

6일간 평균 1000건 이상의 구호물품이 전국 각지에서 배달된 것이다.

현재 진도우체국은 10명의 직원과 20명의 자원봉사자가 구호물품 분류, 운반 등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주말에 이어 이번 주말도 반납하고 구호물품 배달에 힘을 쏟고 있다.

박병욱 진도우체국 우편물류과장은 "현장에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와 그 가족에 대해 많은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구호품을 전달하는 일이 그들에게 큰 보탬은 안 되겠지만, 우리의 본분이라 생각하고 최대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세월호 사고로 진도군과 경기도 안산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이날부터 3개월간 구호우편물을 무료로 배송하기로 했다.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이 머무는 진도 실내체육관에는 임시우체국을 설치해 가족들이 우편물을 무료로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구호기관에서 발송하는 우편물은 무료 배송이다.

일반 개인이 진도군과 안산시의 구호기관에 구호물품을 보낼 때는 우편물 표면에 '구호우편'이라고 표시하면 무료로 배송을 신청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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