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수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국내외 사례를 감안하면 세월호 참사로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소비지출, 서비스업 등 내수경기는 단기간에 위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심리 등 경제심리지표가 하락하고 민간소비 및 서비스업활동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도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국민들은 쇼핑, 외식, 유흥 등을 자제하고, 기업들도 판매촉진 프로모션, 이벤트, 광고 등 홍보 및 마케팅활동을 축소하고 있으며 워크숍 등 예정된 단체활동도 취소, 연기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과거 사례를 보면 대형사건·사고가 민간소비 등 내수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지만, 국가적으로 애도 분위기가 고조?던 미국 911 테러 때는 경제심리가 단기간에 악화된 후 점차 회복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애도 기간이 길어지고 사고 발생 시점에서 멀어질수록 그 영향력은 점차 약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03년 도시 지하철 방화사건과 2001년 911 테러 때와는 경기 사이클이 다르다"며 "수출이 선진국 수요 증가에 힘입어 회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애도 분위기로 인해 억제 및 지연되었던 수요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회복되는 이월효과가 기대된다"며 "기술적인 관점에서 민간소비는 상반기를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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