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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노란리본', 세월호 희생자 애도하는 자작곡…'뭉클'

입력 2014-04-28 18:44  


김창완 '노란 리본'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자작곡을 공개했다.

28일 김창완은 자신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 자작곡인 '노란 리본'을 오프닝 곡으로 선보였다.

김창완은 "자책, 비탄, 슬픔…. 늘 같은 그곳에 시간이 지날수록 생겨나는 건 '무력감' 뿐이었습니다. 무작정 펜을 들었습니다. 그게 어제인 27일 오후 3시 쯤이었습니다. 곡은 순식간에 써졌는데 부를 때마다 눈물이 나서 취입을 못하겠더라구요"라고 전했다.

이어 "제목은 '노란 리본'. 비 뿌리는 아침 눈물로 쓴 곡을 띄워드리겠다"면서 "위로, 그 따뜻함은 유가족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인 청춘을 위해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가 마련해야 하는 것은 희망이다. '노란 리본'은 희망가"라며 곡에 대해 설명했다.

'노란 리본'은 "너를 기다려, 네가 보고 싶어, 교문에 매달린 노란 리본/ 너를 사랑해, 목소리 듣고 싶어, 가슴에 매달린 노란 리본/ 푸른 하늘도, 초록 나무도, 활짝 핀 꽃도 장식품 같아/ 너의 웃음이, 너의 체온이, 그립고 그립다, 노란 리본/ 푸른 하늘도, 초록 나무도, 활짝 핀 꽃도 장식품 같아/ 너의 웃음이, 너의 체온이, 그립고 그립다, 노란 리본"라는 가사를 담고 있다.

한편, 김창완 '노란 리본'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창완 '노란 리본', 짠하다" "김창완 '노란 리본', 가사가 참 좋다" "김창완 '노란 리본', 뭉클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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