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블레이드'의 무시무시한 돌풍 축하한다. 하지만 우리도 있다.'</p> <p>최근 '별이 되어라'의 흥행을 시작으로 모바일 RPG의 완성도 경쟁이 시작되었다. 특히 네시삼심삼분의 '블레이드',
NHN엔터테인먼트의 '가디언스톤',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잇따라 출시되며 화끈하게 달아오르고 있다.
선두 주자는 액션스퀘어가 개발하고 네시삼십삼분이 퍼블리싱하고 있는 '블레이드 for kakao'다. 지난달 22일 카카오톡을 통해 출시와 동시에 줄곧 카카오 인기게임 순위 1위를 지키며 흥행 가능성을 높여왔다.</p> <p>'블레이드'는 30일 드디어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구글플레이 인기무료 1위, 최고 매출 분야 1위에 올라 게임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1월 이후
선데이토즈의 '애니팡2' 천하를 단 8일 만에 뒤흔들어버린 것.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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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디언스톤 / 사진=가디언스톤 공식 페이스북] |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것만 아니다. 눈에 쌍심지를 켜고 의지를 다니즌 '가디언스톤'은 최근 완성도 높은 모바일 RPG 간의 경쟁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p> <p>NHN엔터테인먼트가 퍼블리싱에 나서며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다'는 찬사를 받고 있는 '가디언스톤 for Kakao'는 구글플레이 인기 무료 19위-최고 매출 12위를 기록하며 주춤한 상태다.</p> <p>모바일 명가 컴투스에서 형제회사
게임빌의 '별이되어라'의 흥행 명맥을 이어줄 것으로 기대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도 인기무료 순위 14위와 최고매출 15위를 달리고 있어 '블레이드'의 기세에 눌린 모습이지만 저력은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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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머너스 워 / 사진=서머너스 워 홈페이지] |
하지만
신흥 최강자는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을 연상케하는 이름과 언리얼엔진에서 뿜어나오는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이 몰입감을 더 하고 있는 '블레이드'다. 비공개테스트 때부터 80%에 육박하는 재접속률을 이끌어내는가 하면 사전등록 이벤트엔 12만 명이 넘는 게이머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p> <p>화려한 액션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S2 등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잘 돌아가 게이머들의 폭넓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 게임은 등급별 다양한 던전으로 이루어져 있고 약 10개의 던전이 모여 하나의 챕터로 구성된다.</p> <p>챕터 마지막 던전에는 강력한 보스몬스터가 등장해 이를 무찌르기 위해선 좋은 장비와 스킬, 향상된 컨트롤이 필요하다. 던전 외에도 난투장, 1:1대결, 무한던전 등의 콘텐츠가 있고 화끈한 타격감이 모바일 RPG에서 종종 느낄 수 있는 지루함을 상당부분 완화시켜 준다.
새로운 최강자로 발돋움한 '블레이드'가 장기 흥행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우선 콘텐츠의 꾸준한 업데이트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p> <p>
훌륭한 그래픽과 액션감으로 게이머들을 모았지만 빠른 레벨업과 콘텐츠 소모에 개발사의 대응이 어떨지 지켜볼 대목이다.</p> <p>게이머들간에 커뮤니티를 만들어내는 일도 숙제다. 게임 속에서 다른 게이머들과의 교류할 필요가 크지 않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일도 많지 않아 나 홀로 게임이 될 가능성도 높다. 또 게이머들의 콘텐츠 소모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한 보스몬스터가 결국 게임 노가다와 과도한 아이템 구매 유도로 이어지는 문제도 크다.</p> <p>또 커뮤니티 게시판에 따르면 일부 게이머들은 게임 진행 시 휴대폰이 과열되는 문제를 지적하기도 한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4:33의 액션 RPG 끝판왕 '블레이드', 22일 출시
소태환 '4:33 액션 RPG 욕심, '블레이드' 보고 접었다'
블레이드 for Kakao, 출시 직후 '인기순위 1위' 질주
새 명가 4:33 '블레이드' 4일만에 매출 1위 '돌풍'
블레이드, 5일만에 구글 매출 3위 '초특급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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