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첫 대본리딩'… 공효진 내츄럴 패션 '화제'

입력 2014-05-02 10:30  


'괜찮아 사랑이야' 대본 리딩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첫 대본 연습 현장의 분위기가 화기애애 했다고 전해졌다.

2 일 '황금 콤비'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의 재회, 로맨틱 가이 조인성과 공블리 공효진의 만남으로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대본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대본 연습은 지난 4월, 일산 SBS 탄현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노희경 작가, 김규태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양익준, 진경, 차화연, 김미경, 태항호, 도경수(엑소) 등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들이 모두 참석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은 '틀에 가두지 않고 배우들이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최대한 즐겁게 촬영하겠다'며, 작품 안에서 배우들이 마음껏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드라마로 만들 것을 약속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조인성은 제작진들은 물론 막내부터 어른 연기자에 이르기까지 먼저 다가가 스스럼없는 모습으로 친근하게 인사를 하며 소탈한 성품을 과시했다. 오랜만에 노희경 작가와 함께 하게 된 공효진 역시 특유의 사랑스럽고 밝은 미소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며 주위를 환하게 밝혔다.

4시간 여의 긴 대본 연습은 진지하면서도 열의에 찬 분위기로 시작했다. 긴 시간에도 불구하고 연기자들은 흐트러지지 않는 집중력을 보이는 가운데, 서로의 호흡을 맞춰가며 리얼한 연기를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특히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다 가진 로맨틱한 남자의 표상인 인기 추리소설작가 장재열 역을 맡은 조인성과 겉으로는 시크한 매력녀이지만 시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 역을 맡은 공효진은 첫 호흡을 맞춰봄에도 불구하고, 티격태격하다 서로에게 끌리는 역할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앞으로의 연기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노희경 작가의 유머러스한 대사를 맛깔나게 소화해내며 자신이 맡은 역할에 빙의된 듯한 명품 연기자 성동일과 이광수의 뛰어난 연기는 현장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며 종종 웃음바다를 만들기도 했다. 또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양익준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처음으로 도전하는 드라마 연기에 공손하면서도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 도경수의 연기는 앞으로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대본 연습을 마친 후, 김규태 감독은 `이렇게 좋은 스태프들과 배우분들이 모두 모이니까 매우 뿌듯하다. 최대한 즐겁게 촬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다같이 합심해서 좋은 작품 만들어가도록 하자`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괜찮아 사랑이야, 기대가 벌써부터",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일은 아직 멀었네",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공효진이라니 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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