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개인 매매공방에 등락…1940선 지키기 '안간힘'

입력 2014-05-08 11:14  

[ 강지연 기자 ] 코스피지수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옵션만기일을 맞은 8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5포인트(0.04%) 오른 1940.73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 매도 전환에 오름폭을 줄이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외국인 매도에 개인 매수가 맞서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팔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875억 원 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도 19억 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나홀로 858억 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에선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651억 원대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376억 원, 1267억 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화학(-1.36%), 의약품(-1.18%), 증권(-0.66%) 등의 낙폭이 비교적 크다. 의료정밀(4.23%), 전기가스(0.99%), 통신(1.29%) 등은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67% 오른 13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0.35%), 한국전력(1.23%), 포스코(1.17%) 등도 상승 중이다.

현대리바트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삼성물산은 삼성SDS가 연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소식에 4%대로 뛰었다. SK C&C도 1분기 호실적에 4.20% 강세다.

반면 현대차(-0.22%), SK하이닉스(-0.12%), 기아차(-0.18%), LG화학(-1.56%) 등은 하락하고 있다.

네이버는 트위터 주가 하락의 여파로 1.64% 밀려났다. 트위터는 전날 18% 가량 급락한 데 이어 간밤 4% 가까이 밀려났다. 대웅제약은 1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9.91% 추락했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435만 주, 거래대금은 1조5100억 원이다. 268개 종목이 오르고 51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반전했다. 현재 6.14포인트(1.12%) 떨어진 544.21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억 원, 143억 원 어치를 팔며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293억 원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90원(0.09%) 오른 1023.90원에 거래 중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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